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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Top Gun: Maverick) 기대를 뒤엎은 성공적인 속편 영화

by 나카노 브로드웨이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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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개봉일: 2022년 6월22일

감독: 조지프 코신스키

제작비: 1억 7,000만 달러

출연자: 톰 크루즈, 마일스 텔러, 발 킬머, 글렌 파월, 제니퍼 코널리, 존 햄

 

 

영화 리뷰

2020년 초에 닥친 코로나19는 많은 기대작 영화들을 연기시키는 상황을 낳았습니다. 완벽한 영화를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에 의해 다시 태어난 영화<탑건:매버릭>은 예전 어릴 때 기억이 남아있는 올드한 영화의 느낌만 남아있습니다. 그러기에 개봉소식을 듣고 의아했는데요. 과연 어떤 스토리로 이어나갈지, 탐크루즈의 나이가 있는데 영화가 연계성을 가지고 진행될 수 있을지 말이죠. 그래서 제가 가장 덜 기대했던 영화는 바로 '탑건'이었습니다. 1편에 등장 인물들 중에 기억에 남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1편도 사실 걸작은 아니었기 때문이죠. 당시 초대국 미국의 성장에 맞춰 그들의 군사 우수성을 보여주는 느낌도 있었어요. 그래서 비행기 영화라고 해봤자 악당들을 물리치는 영화 아니겠어요?

 그러나 확실히 어떤 일이든지 마지막까지 가봐야 알 수 있습니다. 기대했던 다른 많은 영화들은 실망스러웠던 반면에 기대를 하지 않았던 '탑건'은 올해의 최고 영화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탑건:매버릭'은 개봉 즉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역대 톰 크루즈가 출연한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기록이지요. 올해 개봉한 영화 중에 흥생성적만 좋은 것이 아니라 대단한 호평속에 흥행, 평가 전부 잡아내는 성과를 냈습니다. 영화를 보자마자 느꼈던 것은 단순한 수익을 위해 만든 속편이 아닌, 팬들을 위한 진정성을 갖춘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의 속편은 전편을 본 관객들의 호기심과, 속편을 처음 본 관객까지 만족시켜야 하는 굉장히 어려운 작업입니다. 탑건 영화는 36년전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야 했는데, 늙었는데도 아직 죽지않은 톰 크루즈를 보며 자신의 30여전을 떠올린 세대와 35년전에는 태어나지도 않았을 현 20대 세대들을 어떻게 만족시켜야 하는지가 관건이었죠. 이는 엄청나게 발전한 영상미로 채워주었고 끝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영화의 탄탄한 구성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사실 탑건을 속편으로 기다린 사람이 있었을까요? 언뜻보면 소재 고갈에 몸부림치는 할리우드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해서 안타까웠지만 이 영화를 보는 순간만큼은 다른 모든것을 잊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이 속편은 1편의 완성도를 당연하게 뛰어넘었고, 35년전 비행기와 또다른 현대의 비행전을 무리없이 소화하는 톰 크쿠즈는 삶과 죽음으로 나눠지는 스릴, 속편에 결과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을 것 같습니다. 최근 OTT 플랫폼이 많아지면서 극장에 가는 시간이 현격하게 줄어들었는데 '탑건:매버릭'은 왜 영화관에서 봐야 되는지 그 이유를 알려준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는 새로운 전설을 계속해서 써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의 그의 행보도 계속 궁금해지게 만든 영화 '탑건:매버릭'이었습니다.

 

 

줄거리

최고의 파일럿으로, 전설로 평가받는 '매버릭'이 자신이 졸업한 학교의 교관으로 발탁되며 시작됩니다. 그의 전설적인 활약을 알지 못하는 대원들은 매버릭을 무시하지만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에서 믿기 힘든 조종 실력을 바라본 후 조금씩 인정하게 됩니다. 무엇이든지 실력을 보여줘야 프로에서는 인정 받을 수 있는걸까요. 

 이렇게 매버릭의 지휘 아래에서 팀워크는 발전하게 되고 그들에게 국경을 넘는 아주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게 됩니다. 어쩌면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전투일지도 모르죠.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리얼한 전투 액션 장면을 통해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며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영화의 마지막은 너무 뻔할지도 모르지만 처음부터 다시 대원들과 쌓아과는 과정들, 그를 인정하는 과정 속에서 함께 하는 전투는 어떻게 보면 너무 진부하지만 그 안에 모든것을 쏟아넣은 액션, 시나리오, 촬영, 연기 등 볼거리가 풍성한 영화였습니다. 35년전 이 영화를 알지 못한 분들이 보더라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특히 최근 몇년간 극장에 가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보라고 권하고 싶은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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